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2-18 10:55:51
  • 수정 2019-02-21 11:38:36
기사수정


▲ 지난 17일 대전에서 미래당 2기 출범식이 열렸다. <사진 = 우리미래>


【미디어내일N 남상오 기자】지난 16일 우리미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기 우리미래 신임지도부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2기 우리미래 공동대표는 오태양과 김소희, 서울시당 대표 박보영, 인천시당 대표 안재호, 대구시당 대표 정민권, 부산시장 대표 손상우, 대전시당 대표 황윤영, 울산시당 대표 이재곤, 광주시당 대표 문희현, 경남도당 대표 최연석 및 전북도당 대표 이주희가 선출되었다.


이어 지난 17일 우리미래는 '불평등을 넘다·기득권을 깨다·청년독립 열다'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대전에서 2기 미래당 출범식을 가졌다. 더불어 우리미래의 약칭당명을 '미래당'으로 사용하기로 밝혔다.


출범식에서 김소희 신임 대표는 "'이게 나라냐?'라고 하며 촛불을 들고 세상을 바꿨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우리 청년들의 삶은 사상 최악의 실업률, 점점 지옥고로 들어가는 삶, 비혼이 선택이 아니라 강요와 필수가 될 수밖에 없는 사회구조, 채용비리, 성폭력 범죄 등까지 청년의 삶을 위태롭고 불안하게 하는 불평등과 차별은 더더 심해지고 있고 기득권은 반대로 더 살기 좋아지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어 "지금 청년의 삶이 제 삶이기 때문에 굳이 대변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하면서 더 이상 대변하는 것이 아닌 앞으로 2년 임기 동안 청년문제의 최전선에 서서 앞장서서 행동하겠다고 결의했다. 


또한 그는 "현실의 벽을 부수려면 반드시 원내에 진입해야 한다"고 다음 총선에서 미래당의 원내 진입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스스로에 대한 확신, 나의 정치를 가지자"면서 "김소희의 정치, 오태양의 정치, 각자의 정치를 모아 이 정치를 모아 미래를 만듭시다"고 역설했다.


오태양 신임대표는 "우리는 지금 총성 없는 전쟁터와도 같은 현실정치의 한복판으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함께했던 친구들이 이젠 곁에 없기도 합니다"라면서 "제 안에는 ‘두려움과 용기’가 항상 공존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두려움과 용기는 당원동지들도 느껴보셨을 것이라면서 "두려움은 똑바로 응시하고, 용기는 마음 깊이 품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2012년 청년당 창당이 첫 정치의 시작이었다면서 주변에서는 모두 안 될 거라 했지만 꼭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들이 스스로, 먼저 나서서 정치를 시작하자. 그것이 새로운 정치의 미래다"고 역설하면서 지난 2년이 뿌리 내림이였다면 이제는 본격적인 성장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태양 신임대표는 2기 미래당의 대표로 ▲청년독립을 기반으로 하는 복지국가로의 비전을 제시 및 청년의제 실현 ▲100년 정치 기득권을 허물기 위해 연동형례대표제로의 선거제도 개혁 ▲평화의 시대를 맞이하여 불공정한 제도 중에 하나인 징병제를 모병제로 전환 ▲공감 학교, 뿌리, 폴리스쿨, 대화 모임 등 치유와 공감하는 정치를 통해 미래당 외연 확대 ▲'우리미래' 다운 정치활동의 실험과 모델을 개척 등등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신임대표단은 18일 임진각 방문을 시작으로 구의역 방문 및 선거개혁 촉구 기자회견 등의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남상오 기자 wisenam@usnpartners.com


ⓒ 미디어내일엔 & medianex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 여러분의 광고 클릭이 본 지와 같은 작은 언론사에는 큰 힘이 되며 좋은 기사 작성에 밑거름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anext.co.kr/news/view.php?idx=198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기사 작성의 동영상 등록에 동영상 소스를 넣어주세요.

 많이 본 의회 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
HOT 뉴스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2th News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내일N 이슈
게시물이 없습니다.
오늘의 뉴스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