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미산의 4계를 담은 이번 전시를 통해 구민이 성미산 자연생태계 보호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
[미디어내일 정나은 기자]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관내 동 주민센터 유휴공간에 ‘성미산’을 주제로 한 사진작품 갤러리를 만들어 일반 시민에게 공개했다.
성미산은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높이 66m의 산으로 숲길을 따라 등산로와 근린공원이 설치돼 있다. 산이 완만하고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어 인근 주민들에게 좋은 휴식처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성산1동 주민센터에 사진 갤러리를 열었다.
계단과 복도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이민형 작가의 작품 22점을 전시했는데 작품들은 그가 2190일 동안 성미산의 사계절과 꽃, 나무, 새들의 모습을 담은 것들이다.
유 구청장은 지난해 마포중앙도서관과 마포구청 1층 어울림마당에서 ‘성미산의 자연이야기’를 담은 이민형 작가의 성미산 사진전을 두 차례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 나온 작품들은 이민형 작가가 지난해 마포구에 기증한 것들이다.
박춘주 성산1동장은 “성미산을 아끼는 마음으로 소중한 사진을 기증해주신 이민형 작가님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에게 성산1동에 위치한 성미산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민형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을 비롯한 다수의 대회에서 입상했다. 저서로는 ‘도덕경과 함께하는 오늘’, ‘부모가 함께 읽는 사자소학’, ‘내가 읽고 따라 쓰는 사자소학’이 있다.
정나은 기자 jung12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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