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내일 정승호 기자]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이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열린 제27차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sia Pacific Parliamentary Forum, APPF) 총회에 참석했다.
송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석했다.
이번 총회는 현지시각 1월 15일부터 16일까지 평화, 안보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의회 파트너십 강화를 의제로 진행됐다.
첫날인 15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정치·안보, 경제·무역 세션에 이어 훈센 총리 주최 아시아문화위원회(ACC) 공식 출범 기념 만찬이 진행됐다. 16일에는 아·태 지역 협력 세션에 이어 결의안 및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폐회식을 진행한다.
송 의원은 15일 제1세션에서 기조발제자로 나서 ‘사이버 안보 관련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주제로 시·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는 사이버 범죄의 위험성을 피력했다.
송 의원은 “확실한 사이버 안보 환경 구축을 위해서 국제적 차원의 협력과 정보공유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무엇보다 한순간에 국가기간망과 전자장비를 무력화하는 ‘전자기펄스탄’(Electro Magnetic Pulse, EMP)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방호시스템 구축의 국제적 공조”를 호소했다.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는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27개국을 회원국으로 1993년에 설립됐다. 우리나라는 2021년 제29차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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