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내일 정나은 기자] 영등포구가 도림로 6차 구간을 확장 개통했다. 이로써 도림동 숙원사업인 도림로 서측 확장 공사를 모두 완료했다.
지난해 3월 착공된 6차 구간 공사는 도림로 확장공사 사업비 총 500여억 원(시비) 중 26억 원을 투입해 총 107m 구간의 도로 폭을 30→35m 규모로 넓혔다.
구에 따르면 도림로는 신길재정비촉진지구가 인접해있고 상가 등이 밀집한 지역으로 교통 및 보행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구는 신길동 지역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1997년부터 도림고가차도 남단에서 신길광장까지 총 1150m에 이르는 도림로 확장 공사를 추진해 왔다.
6차 구간에 해당되는 이번 구간 개통을 통해 도림로 하행구간(문래동→신길광장) 도로 확장공사가 모두 마무리됐다. 2016년까지 총 5차에 걸쳐 공사를 완료한 바 있다.
구는 인근 신풍역 주변 교통체증이 완화되고 연계도로인 가마산로 및 신풍로 교통흐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학교주변의 무질서한 보도점유 공간을 안전하고 깨끗한 보행환경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도림로 확장 개통으로 인해 원활한 차량 통행 및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이 조성되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아 있는 상행 200m 구간에 대한 보상 협의를 조속히 완료해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도림로 확장공사가 올해 안에 최종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정나은 기자 jung12580@naver.com
ⓒ 미디어내일 & medianex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 여러분의 광고 클릭이 본 지와 같은 작은 언론사에는 큰 힘이 되며 좋은 기사 작성에 밑거름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anext.co.kr/news/view.php?idx=1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