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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실현되지 못한 "광화문 대통령 시대", 야당 일제히 비판 - 자유한국당, "대선공약으로 효과는 다 보고 국민과의 약속은 휴지통에 내던져" - 바른미래당, "표만 얻으면 된다는 생각에 국민을 상대로 속임수 썼다" - 정의당, "대선 당시 공약 1호가 空約 판정 받아"
  • 기사등록 2019-01-07 08: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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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 <사진 = 미디어내일 DB>



【미디어내일 김형중 기자】 유흥준 광화문 대통령시대 위원회 자문위원이 4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대통령집무실 광화문 이전'이 사실상 백지화 됐다고 발표한 가운데 정의당 등 야당이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며 "대선공약으로 효과는 다 보고 국민과의 약속은 휴지통에 내던진 것으로 정치적 도의를 저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른미래당은 "문 정부의 공약은, 선거 때만 말이 되는 공약이냐"고 반문한 뒤 "문 대통령이 공약을 발표할 때는 실무적 검토를 했다기보다는 소통 강화라는 이념적 취지였던 것 같다"는 유 자문위원의 발언에 대해서도 "감쌀 수 있는 것을 감싸라"고 비판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어 "표만 얻으면 된다는 생각에 국민을 상대로 속임수를 썼다고 말하는 편이 낫겠다"고 지적하고 "현실성 없는 거짓 공약으로 국민을 우롱했다"면서 사과를 요구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도 "20개월 만에 허무하게 사라진 ‘광화문 대통령’ 약속"이라면서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1호가 '空約' 판정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바란 국민들 아쉬움과 실망감이 큰 만큼, 더 큰 소통 강화로 국민들의 쓰린 마음을 달래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형중 기자 kimhyungjoo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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