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내일 정나은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2019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오는 2월 19일까지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복지행정과와 각 동 주민센터에 접수창구를 마련해 이웃돕기를 위한 성금 및 성품을 기부받고 있다.
마포구 도화동에서 임대업을 하는 ㈜근신산업의 경우 2009년도부터 매년 백미와 라면, 김 등을 기부하고 있다. 한상규 ㈜근신산업 부장은 “올해 그 어느 때보다 경기가 어려웠지만, 지난해와 같은 규모로 성품을 준비했다. 정성을 담아 마련한 성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과 KT 서비스도 각각 270만원 상당의 백미 100포와 식품과 생필품이 담긴 150만원 상당의 선물 박스 50개를 지역 내 저소득 가구에 전달했다.
SK건설과 협력업체인 인건토건은 지난달 27일 현장 근로자들과 임직원이 십시일반 모금한 120여만원의 성금을 마포구에 전달했다. 경비 및 경호 서비스업체인 ㈜에스텍시스템은 지난달 연탄을 사용하는 11개 가구에 연탄 2900장을 기부하며 배달 봉사활동까지 함께 펼쳤다.
마포구 신수동의 교동협의회는 녹색장터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 156만원을 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마포구 소재 3개 유치원(삼성그린,성결,서울)은 원아들이 고사리손으로 1년간 모은 성금 2백여만원을 기부했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서울시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협약을 통한 민·관 공동협력사업 형태로 2001년부터 매년 동절기에 추진하고 있다. 마포구는 지난해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을 통해 11억 2000여원의 성금·품을 모금했다. 올해는 총7억 4000만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근신산업을 비롯해 넉넉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모금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에 주민 여러분이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나은 기자 jung12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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