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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02 14:24:12
  • 수정 2019-01-02 14: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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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청와대>


[미디어내일 정승호 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남북교류협력 사업에 대한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8.0%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찬성한다고 답했.

반대는 22.4%에 불과했다.


응답자 특성별로 남성의 찬성 비율(70.3%)이 여성(65.8%)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30, 40대의 찬성 비율이 각각 68.4%, 77.8%20(59.8%), 50대 이상(65.1%) 대비 높았다.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 가장 희망하는 이벤트로는 시민 대상 연’(38.1%) 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촛불문화제 개최’(21.7%) 두 정상에게 소망 글 전달’(15.1%) 시민참여 플래시몹(7.0%) 등을 꼽았다.


설문에서 통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74.2%필요하지 않다는 의견(25.8%) 보다 높았으며, 통일이 필요한 이유로는 통일된 한국이 보다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43.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향후 5남북관계에 대한 전망도 좋아질 것이다고 답한 응답자가 71.8%빠질 것이다라고 답한 4.6%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우리에게 북한은 어떤 대상인가를 묻는 문항에는 시민의 60.2%리와 협력 할 대상이라고 답했다. ‘경계해야 하는 적대 대상이라는 의견은 18.4%, ‘우리가 도와야 할 대상이라는 의견은 10.1%로 낮게 집계됐다.


향후 5년 이내 가장 시급한 대북정책 1순위에는 북한의 비핵화 조’(53.3%)가 꼽혔다.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20.9%), ‘남북 간 정치적 신뢰구축’(11.8%)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비핵화 가능성을 낮게 보는 응답자(49.0%)가 높다고 보는 응답자(45.2%)보다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남북교류협력사업 중 가장 우선 시 해야 할 정책으로는 사회문화교류’(29.3%) 보건’(18.6%) 경제/산업’(17.2%) 도시인프라’(15.8%) 등을 제시했다.


최근 서울시가 제출한 ‘2032년 서울-평양올림픽 공동개최 유치 동의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는 등 서울시는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한 2032년 하계 올림픽의 남북 공동개최가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이 성사된다면 서울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서울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 대동강 수질 개선 협력 등 대북현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도 정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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