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정론관에서 박용진 의원이 유치원 3법 신속처리안건 지정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김형중 기자> 【미디어내일 김형중 기자】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구 을)은 2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른바 '유치원 3법'의 신속처리안건 지정에 환영 입장을 표했다.
박 의원은 "'박용진 3법' 원안이 아닌 수정안의 패스트트랙 처리라서 아쉬운 점은 분명히 있다"면서도 "부족하나마 수정안의 상임위 처리가 지지부진한 교착상태에서 유아교육 현장의 혼란을 지속하는 것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바른미래당 임재훈 의원(비례대표)의 중재 노력과 이찬열 교육위원장의 결단에 특별히 감사드린다"면서 "그들의 상식적인 이해와 노력이 없었다면 오늘의 전진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보수의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변화를 가로막는 자유한국당의 국회 마비 기도를 넘어서기 위해 패스트트랙이라는 차선책을 선택한 것"이라면서 "패스트트랙은 자유한국당의 반민주적 국회 발목잡기가 불러온 자업자득"이라고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
'유치원 3법'은 바른미래당 소속인 이찬열 교육위원장이 수차례 "특단의 조치"를 언급하는 등 신속처리안건 지정이 예상돼 왔다.
김형중 기자 kimhyungjoo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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