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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27 15: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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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산동 빗물펌프장 유휴부지 활용 조감도. <사진=서울시>


[미디어내일 정나은 기자] 서울시가 도로나 철도 상하부, 교통섬 등 도심 속 저이용 유휴공간을 혁신해 생활 SOC를 확충하는 '(가칭)리인벤터 서울'(서울형 저이용 도시공간 혁신사업)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작한다.

 

프랑스의 건축 프로젝트 '리인벤터 파리(Réinventer Paris)'를 서울의 실정에 맞게 재해석한 것이다.

 

도심 속 저이용 유휴공간에 건물을 지어 각 부지의 원래 기능은 유지하면서 청년일자리 지원시설 주민체육센터 도서관 등 생활 SOC와 주거시설을 확충하는 내용이다.

 

서울시는 기존 공간을 활용한 입체개발을 통해 도로철도 같은 시설로 인한 도시의 단절을 회복, 도시공간을 재창조해나간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우선 역세권에 위치한 중소규모 부지 2개소를 선정 완료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경의선 숲길 끝에 교통섬으로 활용되던 유휴부지 증산동 빗물펌프장 유휴부지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입지가 좋은 도심 유휴공간에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 SOC를 확충하는 동시에, 정부가 추진 중인 입체도시 개발 제도개선에 앞서 공공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모범사례를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이제는 미래의 입체도시 서울을 준비하기 위해 도시에 대한 혁신적인 사고의 전환이 필요할 때이며, ‘리인벤터 서울이 그 첫 단추가 되기를 기대한다.”도심 유휴공간 활용사업은 도심 가용토지 부족과 평면적 도시개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지역 간 단절을 극복하기 위한 필연적 과제이며, 미래도시 서울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다. 이번 시범사업이 유휴공간 활용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바람직한 입체도시의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나은 기자 jung12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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