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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24 11:53:45
  • 수정 2019-08-08 01: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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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사평역에서 `자유상유류`를 회수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미디어내일N 정나은 기자] 용산미군기지 주변 지하수 관측정 62개소 27개 관측정에서 지하수 정화기준을 초과한 오염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는 2001년 용산미군기지 주변 녹사평역에서 유류오염 발견 이후 현재까지 용산미군기지 주변에 지하수 관측정을 설치하여 정화작업과 오염도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하수 정화작업 결과 녹사평역 주변에서 벤젠의 최고농도가 2004년 대비 40% 감소했다. 캠프킴 주변에서 석유계총탄화수소 최고농도도 2008년 대비 95% 감소했다. 하지만 지하수법에서 정한 정화기준을 크게 초과한 조사 결과로 지하수 오염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다만 용산미군기지 외곽 민간지하수 및 지하철유출수 등 총 45개 지점에 대한 수질 모니터링에선 오염 확산 징후는 없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2004년부터 미군기지 주변 유류오염 지하수에 대한 지속적인 정화작업에도 아직 자유상유류가 검출되고 있다. 서울시는 과거 기지 내부에 누출되었던 유류가 현재까지도 기지 내부에 잔류하고 있어 지하수 유동 방향을 따라 녹사평역 등 미군기지 주변 지역으로 흐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배광환 물순환안전국장은 우리시는 기지 주변 정화사업과 지하수 확산 감시 모니터링은 지속하면서, 국방부, 외교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반환 전 기지 내부 정밀조사와 오염정화 및 SOFA 규정의 개정 모든 조치가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나은 기자 jung12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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