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12-18 16:59:13
기사수정


▲ 제로페이 협약 후 김종환 서울시 약사회장과 포즈를 취한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서울시>


[미디어내일 정나은 기자] 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0%까지 낮춘 서울시 제로페이도입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제로페이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방선거 공약에서 출발한 후 중소벤처기업부가 가세하면서 부산 등 전국 단위 서비스로 커졌다.

 

제로페이는 중간 단계 없이 소비자가 소상공인 계좌로 직접 대금을 이체하는 방식이다. 소비자가 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기존 간편결제와 20개 은행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인식하면 자동으로 계좌이체가 된다.

 

제로페이는 전년도 매출 8억원 초과12억원 이하는 0.3%, 12억원 초과는 0.5%의 수수료를 물리는데 내년 1월 말부터 동일한 매출 구간 카드수수료율이 1.41.6%로 기존보다 0.5%포인트가량 줄어든다. 여기에 매출세액공제로 돌려받는 금액까지 고려하면 매출액 5~10억원 가맹점의 실질 카드수수료율은 0.10.4%대까지 내려간다.

 

갈 길 바쁜 서울시는 이달 326개 프랜차이즈 본사에 이어 이날 5천개의 약국을 회원사로 둔 서울시약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가맹점 확대에 나섰다.

 

소비자 입장에서 제로페이의 최대 혜택은 40% 소득공제율이다. 신용카드(15%)와 현금(30%)의 소득공제율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별도 앱을 내려받을 필요가 없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서울시 관계자는 "내년 1분기 본사업에 앞서 시범사업을 통해 제로페이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소비자 의견을 수렴해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나은 기자 jung12580@naver.com

 

미디어내일 & medianex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 여러분의 광고 클릭이 본 지와 같은 작은 언론사에는 큰 힘이 되며 좋은 기사 작성에 밑거름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anext.co.kr/news/view.php?idx=164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본 정부/지자체 뉴스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내일N 주요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
SNS 뉴스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최신 기사 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