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기반 온라인투표시스템 기존 온라인 투표에 비해 투명성과 보안석이 대폭 강화. <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미디어내일N 남상오 기자】 지난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한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개발 완료하고 11월 29일부터 민간분야의 투표 및 설문 조사에 시범적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투표 시스템'은 유권자 인증, 투표 결과 저장 및 검증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기존 온라인 투표에 비해 투명성과 보안성이 대폭 강화되었다.
중앙선관위는 11월 29일 서울대학교 블록체인학회 운영방안 등에 대한 의견수렴 투표에 처음으로 사용하고, 투표 후에는 학회 회원들과 보안성과 무결성을 검증하기로 했다. 이후 12월 초 한국금융투자협회 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온라인투표의 공직선거 도입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기술과 선거 관리 분야의 융합을 통해 선거서비스를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존 온라인투표시스템 K-voting은 주로 정당 당대표 경선이나 아파트 동대표 선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10월 말 현재까지 총 564만명(4516건)이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상오 기자 wisenam@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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