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이 청와대 비서관 음주운전 관련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김형중 기자>

【미디어내일 김형중 기자】바른미래당은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음주운전 경위에 대한 청와대의 해명을 두고 "말이 되는 변명을 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불과 한 달 전에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닌 살인행위라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호처 공무원은 만취해 시민을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되고 비서관은 만취음주운전으로 적발되는 게 말이 되는가?"라고 반문한 뒤"더이상 부끄러운 청와대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촉구했다.

청와대는 23일 새벽 청와대 인근에서 관용차량으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김 비서관에 대해 "대리 운전기사를 부른 뒤 약속장소까지 운전해서 간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청와대는 23일 오전 문대통령의 지시로 김 비서관을 직권면직했다.

김형중 기자 kimhyungjoo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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