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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한미연합훈련 규모 축소 검토, 교착된 북핵 협상 진전 계기될 듯 - 통일부, "철도 공동조사 위한 제재 먼제절차 진행 중" 남북 교류 가속화 전망 - 남북한 군병력 유해 발굴 위한 전술도로 개통 완료, 남북관계 진전 가시화
  • 기사등록 2018-11-22 17:07:36
  • 수정 2018-11-23 15: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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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살머리 고지 전술도로 개설되면서 군사분계선에서 양측이 조우했다. <사진 = 국방부>



【미디어내일 김형중 기자】 지난 20일 북한 관련 한미 워킹그룹 발족에 이어 매티스 미 국방 장관이 내년도 독수리 훈련 규모와 범위의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북미 대화가 가시화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한 통일부가 "철도 공동 조사 위해 美 등과 제재 면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는 등 남북 교류 역시 속도를 낼 것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22일 매티스 장관이 규모와 범위의 축소를 언급한 독수리훈련은 실제 병력과 장비가 움직이는 유일한 야외기동훈련이다. 같은 날,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역시 "안보 상황을 고려해 내년도 연합훈련 시행방안에 대해서는 한미 간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이달 북한이 재개한 대대급 전술 훈련인 KMEP 훈련을 시대착오적인 군사적 움직임이라며 강하게 비난한 바 있다. 대규모 연합 훈련을 축소하겠다는 방침은 북미 관계는 물론 남북 관계에도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미 워킹그룹이 월 2회 화상 및 대면 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향후 남북 관계를 둘러싼 한미간의 협의가 정례화되면 남북 철도 연결사업 등 남북 교류를 둘러싼 한미 간의 협의도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방부는 22일 남북한 병력이 철원 화살머리고지에 개설한 전술 도로에서 조우한 장면을 공개했다. 남북 합의에 따른 유해 발굴을 위해 개설된 이 전술 도로에는 전기와 통신선로와 함께 유해발굴 공동사무소가 설치될 계획이다.

김형중 기자 kimhyungjoo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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