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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주거안정성 대책 마련 - "최근 5년간 고시원 화재 252건, 화재 빈번하나 안전 사각지대" - 9일 새벽 종로 소재 고시원 화재로 7명 사망, 소화장치 미흡으로 피해 커
  • 기사등록 2018-11-09 14:15:57
  • 수정 2018-11-12 11: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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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석 정의당 대변인이 9일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김형중 기자>


【미디어내일 김형중 기자】 정의당은 9일 새벽 발생한 서울 종로구 고시원 화재로 고시원이 안전에 매우 취약환경이란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노후 건물에 스프링클러 등 최소한의 소방장치도 없었고, 불길에 출입구까지 막혀 화재 피해가 더 커졌다"면서 "언제까지 반복되는 인명사고를 지켜봐야 하는지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시원은) 작은 방들이 붙어있고, 통로도 매우 좁아 일단 불이 나면 인명 피해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고 "최근 5년간 252건의 화재가 발생했을 정도로 사고도 빈번하게 일어났지만, 소방안전의 사각지대"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상자 대부분이 고령의 일용직 노동자라고 지적하고 올해 초에 발생한 종로 여관 화재를 언급하며 "저소득 취약계층이 위험하고 불안정한 주거 환경에 여전히 노출되어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 관련 당국은 고시원을 포함해 화재에 취약한 건축물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안전대책을 다시 세워야 할 것"이라면서 "주거취약계층에 대해 안정적인 주거 공급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9일 새벽 종로구 관수동 소재 고시원에서 불이나 7명이 사망하고 111명이 다쳤다. 이번 화재는 출입구 근처에서 불이 시작돼 인명피해가 컸으며 설치돼 있던 비상벨과 완강기도 활용되지 못해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중 기자 kimhyungjoo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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