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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29 16:50:49
  • 수정 2019-08-31 22: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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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내일 남상오 기자】 2009년 고 장자연 사건을 수사했던 경찰이 부실한 수사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장자연 리스트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재조사˝촉구 < 사진 = 홍익표 의원 >


지난 28일 고 장자연 배우의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 과거사진상조사단은 "2009년 3월 경찰의 압수수색과정에서 장자연의 수첩 등 자필 기록과 명함 같은 행적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한 증거가 초이 압수수색과정에서 다소 누락된것으로 확인됐다"는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당시 압수수색에 참여했던 입회인은 '평소 메모를 좋아하던 장자연씨의 수첩과 메모장이 집안에 여러개 있었고, 장자연씨가 만난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명함도 곳곳에 있었지만 경찰은 이를 그대로 뒀고 장자연씨가 들고 다니던 가방조차 열어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검찰 과거사진상조사단에 따르면 당시 경찰은 57분여 남짓한 압수수색을 통해 고작 다이어리 1권과 컴퓨터 본체 1대와 휴대전화 3대를 확보하는 데 그쳤고, 고 장자연씨의 싸이월드 계정에 대해 조사조차 하지 않았을분만아니라,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원본이 아닌 편집본을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29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장자연 리스트에 대한 철저한 재수사를 통해 돈과 권력의 무자비한 위계와 폭력속에 희생된 한 배우의 명예를 회복하고 진실을 규명해야한다"고 강조하며, "누가 봐도 이상하고 부실하기 짝이 없었던 '장자연 리스트'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재조사"를 촉구했다.


남상오 기자 wisenam@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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