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10-25 17:26:33
기사수정


▲ 이정미의원과 생리대 행동이 생리대 안전성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최하빈기자)


【미디어내일 최하빈 기자】25일 이정미 의원(정의당)이 생리대 행동(생리대 안전과 여성건강을 위한 행동네트워크)과 함께 생리대 안전성 대책을 강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일회용 생리대에서 방사성물질인 1급 발암물질로 지목되는 라돈이 검출되어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여성들의 생활필수품인 생리대에서 검출된 것 자체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고 경고했다.


현행 약사법에 따라 생리대는 의약외품으로 식약처가 관리, 허가하는 제품이다. 그러나 이들은 생리대 안전성을 책임지는 식약처는 생리대 위해성 평가 없이 단순 규격준수 여부만을 확인할 뿐이라며 생리대 파동 이후에도 안전성기준 강화, 친환경 및 안전성 라벨 등이 부착된 제품에 대한 검증작업 등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모든 성분이 아니라 생리대 품목허가(신고)증에 기재하는 원료명만 표시하도록 의무화할 뿐이라며 생리대 전성분표시제 또한 부실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생리대 안전성 대책을 강화를 주장했다. 강화 방안으로 생리용품에 사용되는 모든 원료물질 공개 의무화 원료물질 관리와 더불어 생리대 완제품 안전평가 대책 마련 생리대 등 여성용품에 사용된 특허 및 인증마크 관리 제도를 마련 생리대를 포함한 생활제품 내 방사성 물질 사용실태를 공개, 관련대책 마련 일회용 생리대 건강영향에 대한 예비조사 결과 공개, 일반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본조사 계획 수립, 추진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제품의 안전성 검증은 기업이 하고, 정부가 검증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식약처가 운영하는 의약외품에 대한 관리기준을 종합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환경부가 이정미의원에게 제출한 생리대 건강영향조사 예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1회용 생리대를 사용하게 되면 생리통, 덩어리혈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임기 50명 여성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결과(중복포함)는 생리통 증가(19, 54.3%), 가려움증 증가(4, 33.8%), 생리양 감소(14, 38.9%), 생리혈색 변화(5, 31.3%), 덩어리 혈 증가(13, 44.8%) 등이다.


최하빈 기자 kpchoi1215@usnpartners.com


ⓒ 미디어내일 &medianex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anext.co.kr/news/view.php?idx=111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기사 작성의 동영상 등록에 동영상 소스를 넣어주세요.

 많이 본 의회 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
HOT 뉴스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2th News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내일N 이슈
게시물이 없습니다.
오늘의 뉴스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