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내일 김형중 기자】 이동섭의원(바른미래당·비례대표)가 체육 전문성이 없는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을 청와대 모 실장이 부추겨서 IOC위원으로 추천해 위원이 되지 못했다며 이는 "국가적 망신"이라고 지적했다.
바른미래당 국정감사 일일 우수의원에 선정돼 수상을 위해 최고위에 참석한 이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유일하게 체육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국회의원이라고 자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덧붙였다.
이어 이 의원은 "청와대는 경제를 살려야지, 체육계에 영향력을 행사해서 자기 사람을 심으려고 하는가?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우리가 한 때는 IOC위원이 3명(김운용, 박용성, 이건희)이나
있었고 이런 막강한 IOC위원들이 국제사회에서 우리 체육을 이끌었고, 대한민국을 대표했다고 강조하고 "지금의 청와대는 IOC위원 한 명 못
만드는 무능한 정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 e-스포츠는 제4차 산업혁명의 동력이고 선구자"라고 강조한 뒤 "우리가 종주국임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미국에 추월당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표하고 "앞으로는 선도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태권도 공인 9단의 스포츠맨으로 태권도가 국기임을 명시하는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발의해 입법하고 그 개정법 시행일인 10월 18일에 국감장에 공인9단의 예복을 입고 오는 등 체육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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