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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23 16: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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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전력기술 등 전력관련 공기업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 하는 박정 의원. /의원실


[미디어내일 정나은 기자] 해외에 진출한 중소벤처기업 중 많은 수가 남북경협이 활성화되면 북한에 진출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이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로부터 제출받은 남북경제협력에 대한 해외진출 중소벤처기업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의 60%가 북한진출에 호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진공은 최근 해외진출 중소기업 267개 기업을 대상으로 남북경협 진출 의향을 묻는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남북경제협력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여 제도개선 및 대응책을 모색하고,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설문은 대북진출 이유와 관심 지역, 대북진출 의향 및 방법 등을 묻는 질문으로 구성됐다. 남북경제협력 활성화 시 북한진출 의향을 묻는 질문에 37.8%는 여건이 조성될 경우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22.8%는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해 60.6%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대북진출 장점으로는 인건비 절감이 30.8%, 북한 내수 진출이 26.6% 순으로 나타났다. 대북진출 관심 지역으로는 북한 수도권(평양, 남포)31.7%, 개성공단이 30.1%로 경합을 벌였다.

 

박정 의원은 해외 진출한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이 남북경협을 계기로 유턴할 수 있다면, 국내 일자리 문제 해결 등 큰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해당 기업들에 애로사항이 없도록, 사전에 많은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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