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내일 김형중 기자] 18일 국정감사에 불참했던 자유한국당 과학기술방송통신위 위원들이 국정감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자유한국당 위원들은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민주당은 '국감 안 하면 더 좋다'는 식의 치졸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치욕스러운 모욕감에도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감 일정에 참여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한국당 위원들은 드루킹, 김경수, 송인배 증인 채택 거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댓글 조작 민주주의 파괴 사건 일당의 국정 감사 증인 채택이 끝내 무산됐다면서 민주당의 집요한 증인채택 방해에 국민들의 의혹은 눈덩이처럼 증폭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드루킹과 그 일당은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포탈 사이트에서 무려 1억 번이 넘게 댓글을 조작해 국민의 여론을 왜곡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했다고 지적하고 이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대의 국민적 의혹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자유한국당 과방위 위원들은 "제1야당이 국감에 참여하지 않으면 민주당의 국감 무력화 전략에 말려들게 된다"면서 공영방송 장악, '가짜뉴스' 몰이를 통한 국민 입 재갈 물리기, 탈원전 정책 등의 문제를 국정조사를 통해 파헤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anext.co.kr/news/view.php?idx=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