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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내일 국감] 이동섭, "4차산업을 이끌 게임산업이 도박 게임 때문에 욕 먹어" - 웹보드 게임 판돈 600만 원 넘어, 사실상 '도박화' 문제 심각 -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장, "불법 환전행위 수사의뢰할 것"
  • 기사등록 2018-10-18 21:10:52
  • 수정 2018-10-19 1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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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섭의원이 문체위 국감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이동섭의원 페이스북>


[미디어내일 김형중 기자] 이른바 불법 환전과 연계되면서 웹보드 게임의 판돈이 600만원을 초과하는 등 사실상 거액 도박판으로 변질하는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동섭 의원(바른미래당·비례대표)은 18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산하 기관 국정감사에서 웹보드 게임의 불법 환전과 이를 통한 도박이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덧붙였다.


답변에 나선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장은 "게임머니가 현금으로 불법 환전되는 건 문제 있다"고 공감하고 환전행위는 모니터링 중으로 수사 의뢰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특히 "넷마블이 제공하는 웹보드게임 포커 게임인 '넷마블 바둑이’에 도입된 '골드방'을 통해 불법 환전 거래가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방'은 무료 게임머니로 무제한 배팅이 가능한데 불법 환전과 연계돼 판돈이 무제한으로 커지는 도박장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판돈이 600만원이 넘는 게임 장면을 녹화한 화면을 제시하며 "강원랜드보다 판돈이 더 크다"고 지적하고 "4차산업을 이끌 게임 산업이 이와 같은 도박 게임 때문에 욕먹고, 국민은 도박에 병들고 있는 사회병리현상이 매우 심각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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