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10-18 15:38:59
  • 수정 2018-10-19 13:57:36
기사수정

[미디어내일 정승호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감정원의 자체감사에서 매년 반복되는 적발 사안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로 제 식구 감싸기가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 나왔다.


▲ 더불어민주당 박재호의원이 2018 국감장에서 한국감정원 문제에 대해 질문을 하고 있다.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부산·남구 을)이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이후 자체 공직기강 감사에서 88명을 적발했다.

주요 적발사항으로 교통비 과다청구 외부강의 수행 시 사후신고 및 신고누락 사례금 초과수령 사례와 부적절한 여비 지급과 과도한 음주로 인한 공직자 품위 훼손 소모품 회계 처리 부적정 예산집행지침 위반 등 주로 기강해이 사안이 발생했다.

하지만 대부분 자체감사 적발 건수 중 경징계는 전체 88건 중 7건으로 대부분 주의 및 경고로 처분하고 있다.

적발사항에는 다수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파일의 비암호화 휴대용 저장매체(보안 USB) 관리 등 보안 관리 미흡 사건이 매번 발생하고 있다. 감정원 업무상 국가기관의 공신력까지도 저해할 수 있는 사안이다.

박재호 의원은 제 식구 감싸기의 관행은 조직을 더 부패하게 할 것이라며업무분야에 따른 각 기관의 감사기준과 처벌기준은 다르지만 회계처리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공직자에 대해서는 엄벌해야 하며 매년 제출하는 같은 보완대책 보다 실질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anext.co.kr/news/view.php?idx=103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인기 오피니언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내일N 포커스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많이본 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
최신 기사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